허진수 GS칼텍스 부회장은 4일 올해 경영 화두로 수익성 재고를 내세웠다.
허 부회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올해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도 반드시 수익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정적 수익을 확보하려면 우리 역량을 철저히 분석해야 할 것”이라며 “정유, 석유화학, 윤활유 등 기존사업 밸류 체인 전반에 걸쳐 원가절감 및 수익확보를 위한 설비투자를 지속 추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신규 사업 방향성도 제시했다.
그는 “회사 지속 발전을 위해서는 새로운 미래 사업을 마련해야 한다”며 “신규 사업은 유가 등 외부 환경에 따른 변동성이 큰 기존 사업을 보완하는 방향으로 확대해 달라”고 말했다.
회사가 보유한 핵심기술이나 원료 또는 고객을 기반으로 손익변동성을 최소화하며 추가 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사업영역이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허 부회장은 “지난해 예측하기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모든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노력하여 탁월한 성과를 거뒀다”며 “V-Project를 포함한 다양한 경영 개선활동은 사업환경 개선과 함께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