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기술, 광대역 근거리 레이더 센서 CES에서 공개

효성기술(대표 김영환)이 독자기술로 개발한 광대역 근거리 레이더 센서를 세계시장에 선보인다. 효성기술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가전박람회 ‘CES 2016’ 참여한다고 4일 밝혔다. 회사는 CMOS 레이더 칩 원천기술을 적용해 범용보드를 연동할 수 있는 광대역 근거리 레이더 센서 개발 키트를 출시했다. CES에서는 광대역 근거리 레이더 센서 제품 ‘HST-S1’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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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은 1.5㎝ 해상도와 10m(최대 15m)까지 감지하는 레이더 기술을 적용했다. 로봇이나 드론 등 자율형 이동장치에 사용할 수 있다. 감지한 장애물 정보를 출력해 개발자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다. I2C·UART 인터페이스를 제공해 여러 이동형 장치와 호환이 가능하다.

올해 상반기 출시 예정인 근거리 FMCW 레이더 센서 제품 ‘HST-F1’ 데모도 공개한다. 실내외 감지 센서도 소개한다.

HST-F1 제품은 30~75m 안에 있는 30㎝ 이상 물체를 감지할 수 있다. 30~40m 이내에 있는 이동물체 방향도 함께 추적한다. 김영환 효성기술 대표는 “세계 최초로 당사가 개발에 성공한 신제품 HST-S1을 CES 2016에서 첫 공개한다”며 “제품은 최첨단 광대역 근거리 센서로 세계 로봇·드론·자율형 자동차업계에 관심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