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대형 IT서비스기업은 미래 대비 사업 구조와 조직을 갖춘다. 솔루션 기반 서비스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내세웠다. 삼성SDS·LG CNS·SK주식회사 대표는 4일 신년사 통해 이 같은 메시지를 직원에게 전달했다.
정유성 삼성SDS 대표는 “올해 솔루션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승부를 건다”고 강조했다. ‘소통’과 ‘스피드’, ‘경쟁력 강화’가 신년사 핵심 메시지다. 시장변화 대응 스피드를 높인다. 혁신으로 경쟁력을 강화해 위기를 돌파한다. 글로벌 수준 ‘정보통신기술(ICT) 솔루션&서비스’ 기업을 만든다. 물류업무프로세스아웃소싱(BPO) 등 서비스 사업을 확대한다.
김영섭 LG CNS 대표는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분석, 클라우드 서비스 등을 적용한다”며 “에너지 분야에서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차별화된 IT솔루션을 만든다”고 말했다. 기존 IT서비스 사업 모델과 관행적 프로세스는 바꾼다.
박정호 SK주식회사 대표는 “스마트팩토리 등으로 IT서비스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며 “스마트물류, 융합보안, 헬스케어 등 미래성장사업도 시장에 안착한다”고 전했다. 사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솔루션과 플랫폼을 발굴한다. 외부 전문 기업과 연계해 생태계도 구축한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