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4일부터 15일까지 10일간 제46기 사법연수생 24명을 대상으로 ‘기업 바로 알기’ 경제교육을 진행한다.
전경련은 다른 전문분야 실무수습기관에 평균 7명씩 신청한 것에 비해 3배가 넘는 학생들이 경제교육 프로그램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전경련은 2004년부터 사법연수원 전문분야 실무수습 기관으로서 사법연수생에게 경제교육을 시행해왔다.
교육은 사법연수생이 기업 현장을 엿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박정호 삼성전자 상무, 이종상 LG전자 부사장이 ‘기업 법무팀 바로 알기’ 주제로 강연을 하고, 기아자동차 화성공장과 아모레퍼시픽 스토리가든을 방문해 실제 기업 현장을 살펴볼 예정이다.
이용우 전경련 상무는 “사법연수원에서 법리 위주의 교육, 규제주의적 관점에서 교육을 받은 사법연수생이 기업의 현실을 생생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사법연수생이 올바른 경제관과 기업관을 갖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