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코리아, IoT 이노베이터 원스톱 지원

시스코코리아가 사물인터넷(IoT) 사업을 위해 개발자를 적극 지원한다. 인천에 시스코 솔루션을 기반에 둔 IoT 실증단지 구현이 목표다. 다양한 스타트업과 개발자가 참여 가능할 뿐 아니라 해외 네트워크 구축으로 해외시장 진출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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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코가 개발자, 스타트업을 지원해 개발한 IoT 솔루션을 송도에 구축했다. 미세먼지 정도로 가로수 색이 변하는 솔루션 모습

시스코코리아는 개방형 개발자 커뮤니티 ‘싱크스텔라’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스마트시티 등 IoT 기술 개발뿐 아니라 성장 잠재성을 갖춘 스타트업은 투자까지 나선다. 시스코코리아 관계자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개발자·스타트업과 함께 IoT 시대를 이끌어간다는 취지”라며 “솔루션 개발과 사업화 등 다양한 지원 방안으로 동반성장이 가능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싱크스텔라는 지난해 3월 시스코가 주도해 창립한 개방형 개발자 커뮤니티다. 인천 송도에 있는 시스코 혁신센터 ‘글로벌센터오브엑설런스(GCoE)’에서 운영한다. IoT 기술과 사업에 관심 있는 개발자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이노베이터라는 이름으로 259명이 참여 중이다.

이미 300여 차례 교육과 세미나를 추진했다. GCoE와 시스코 본사, 시스코 협력사가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스마트시티 전반과 관련 기술, IoT 프로젝트 등이 핵심 내용이다.

글로벌 사업 협력도 한창이다. 지난해 엑셀러레이터 스파크랩스와 협업을 추진했다. 호주 퍼스 ‘만물인터넷(IoE) 센터’와 파트너십을 맺고 협력 사업을 진행한다. 지난해 8월 개발자와 스타트업는 GCoE 기술지원으로 다양한 IoT 솔루션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일부 스마트 거리 솔루션이 시민에게 공개돼 서비스 중이다. 솔루션을 소개하는 GCoE에는 지난해 17개국에서 1000여명 가까운 외국인이 방문했다. 해외 네트워크 구축으로 개발자·스타트업이 세계시장 진출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 시스코코리아는 올해 송도 창조경제센터가 설립되면 IoT 관련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벤 정 시스코 만물인터넷솔루션혁신센터장은 “센터 인턴십 등을 통해 학생, 젊은 사람과 협업하며 아이디어를 교류하는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IoT 솔루션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가동해 IoT 사업을 주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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