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보육하는 4개 스타트업이 ‘CES 2016’에 참가한다. KT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심사를 거쳐 카비, 해보라, 247, 네오펙트 4개 스타트업을 선정, 항공, 숙박, 참가비 등을 지원하고 글로벌 진출 기회를 부여한다고 4일 밝혔다.
카비는 와이파이 캠과 스마트폰 연동 주행안전 제품을, 해보라는 흡음재를 적용한 스마트 이어셋을 출품한다. 해보라는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미국 법인·사업자 등록을 준비 중이다.
247은 전기충격기 기능이 담긴 스마트폰 케이스를 내놓는다. 올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첫 판매와 서비스 론칭을 계획하고 있다. 네오펙트는 뇌졸증 환자를 위한 디지털 재활 의료기기를 소개한다.
임덕래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CES와 같은 넓은 국제무대에서 잠재고객을 만나고 글로벌 시장을 체험하는 게 스타트업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한국의 글로벌 히든 챔피언(K-Champ)으로 성장할 수 있게 향후에도 보육기업에 글로벌 진출 기회를 부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