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니드테크놀러지스, 방위사업청과 1116억원 규모 HCTRS 공급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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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니드가 방위사업청과 공급계약을 체결한 대용량 무선전송체계를 탑재한 차량.

휴니드테크놀러지스(대표 신종석)는 방위사업청과 1116억원 규모 대용량 무선전송체계(HCTRS:High Capacity Trunk Radio System)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급계약은 휴니드 지난해 매출액의 277%에 해당하는 규모다.

HCTRS는 군 차세대 전술정보통신체계(TICN:Tactical Information Communication Network) 구축에 사용된다.

TICN 사업은 1998년 전력화한 군 전술통신체계인 ‘스파이더(SPIDER)’를 대체할 차세대 전술정보통신체계 구축 사업이다. 구축 사업을 마치면 군 통신망을 일원화하고 다양한 전장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달하는 등 미래 전장환경에서 네트워크 중심전을 구현하는 군 핵심 통신망 역할을 하게 된다.

신종석 사장은 “이번 공급계약으로 HCTRS 양산이 가능해져 중장기적으로 비약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며 “향후 세계 최고 수준 성능과 가격경쟁력을 갖춘 고속무선전송장비를 개발해 해외 군 전술통신 시장에도 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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