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A 코리아(대표 파블로 로쏘)는 미국산 자동차에 대한 수입관세가 완전히 철폐되는 2016년 1월 1일부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브랜드 ‘지프’ 가격을 모델에 따라 최대 120만원 인하했다.
지프 브랜드의 프리미엄 SUV 그랜드 체로키 3.6 오버랜드 가솔린 모델은 기존 가격보다 120만원 인하된 6870만원으로 가격이 낮아졌다. 유로6 디젤 엔진이 탑재된 그랜드체로키 3.0 리미티드, 오버랜드, 서밋 등 디젤 라인업은 90만원씩 낮아져 각각 7000만원, 7600만원, 8000만원으로 가격이 하향 조정됐다.
오프로더 랭글러 라인업은 모두 100만원씩 낮아져 랭글러 루비콘 3.6 스포츠(2도어)는 3940만원, 랭글러 루비콘 3.6(2도어)는 4540만원, 랭글러 언리미티드 루비콘 3.6(4도어)는 4740만원, 랭글러 언리미티드 사하라 3.6(4도어)는 5040만원으로 가격이 낮아졌다. 중형 SUV 체로키 론지튜드 2.4 AWD는 4290만원으로 40만원 낮췄다.
지프 브랜드 최초 소형 SUV인 올-뉴 레니게이드에 대해서는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에도 불구하고 200만원 할인 혜택을 계속 유지하기로 했다. 올-뉴 레니게이드 론지튜드 2.4는 3280만원, 올-뉴 레니게이드 론지튜드 2.0 AWD는 3790만원, 올-뉴 레니게이드 리미티드 2.0 AWD는 4190만원이 새로운 공식 가격으로 확정됐다.(VAT 포함)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