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정보기술(대표 이금모)은 은행·보험·증권·자산운용사 등 금융기관과 연금·기금·공제회 종합자산관리에 이용 가능한 웹 버전 솔루션 ‘종합금융자산관리시스템(eFAMS v1.0)’을 출품했다.
제품은 세리정보기술이 독자 개발한 한국형 종합자산관리 시스템이다. 1998년 회사 창립 이래 축적한 기술과 기존 CS버전 종합자산관리시스템에 바탕을 뒀다. 사용자가 직접 보고서 레이아웃 조립이 가능하다. 화면도 다양하게 구성한다. 자체 개발한 금융상품 유통내역 조회 지원 시스템을 적용했다.
외산 솔루션에 비해 신상품 적용 작업이 5배 이상 간소하다. 모듈방식 프로그램 처리로 유지보수가 용이하다. 인터페이스 처리 기능을 탑재해 담당자가 타 업무 시스템과 동일한 사용자 환경에서 작업한다.
세리정보기술은 직무전문가제도를 도입해 종합자산관리 업무 분류에 대응하는 업무 전문가를 양성했다. 금융상품 복잡성과 다양한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서다. 업무 전문가는 직접 제품 개발에 참여했다.
기존 외산 솔루션을 사용하는 금융기관 라이선스와 유지보수 비용 부담을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통상 3년 정도 라이선스·유지보수 비용이면 외산 시스템을 세라정보기술 eFAMS로 변환하는 비용을 충당한다.
▶운용체계(OS):유닉스, 리눅스, 윈도 서버
▶국내 금융 환경에 맞춘 종합 자산 관리 솔루션
▶문의:(02)2655-9230
[이금모 세라정보기술 대표 인터뷰]
“국내 시장에서 외산 제품에 대응하는 종합자산관리시스템 제품이 필요했습니다. 웹 버전 eFAMS는 높은 하드웨어 성능을 요구하는 경쟁 외산제품 한계를 극복하면서 가격 경쟁에서도 절대적 우위를 확보한 제품입니다.”
이금모 세라정보기술 대표는 국내에 기존 CS버전 종합자산관리시스템 공급이 이뤄진 상태에서 신규 시장 개척 필요성에 주목했다. 대체투자 상품 등 신규 업무가 추가된 웹 버전 제품 개발로 시장 개척을 도모했다는 설명이다. 고객이 요구하는 보고서와 성과분석 기능, 한도 관리 등에 대응 가능한 제품을 개발했다.
모듈별 판매로 소규모 사용자 가격부담을 최소화했다. 유지보수 비용으로 대금 회수와 클라우드를 이용한 시스템 운영 등 다양한 사업 전략을 수립했다. 우선 국내 시장에 집중하면서 향후 대기업 동반성장 등으로 아시아 금융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대만 케이웨어사와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국내 금융환경에 적합한 시스템 설계로 해외 경쟁사 대비 업무처리 시간을 70% 이상 단축했다. 유지 보수비용도 90% 이상 절감하고 처리 기간도 줄인다.
국내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사 등에서 사용 중인 해외 경쟁사 제품을 대체해 보험 업종에서 관련 소프트웨어 점유율을 50% 이상 끌어올린다. 전체 금융산업 시장 점유율을 80% 이상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이 대표는 “앞으로 eFAMS 제품을 PC급으로 소형화하고 클라우드 제품을 개발 출시할 계획”이라며 “빅데이터 분석으로 예측모델 기반 프레임워크 구축도 구상 중”이라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