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의 전셋값은 △중구(0.59%) △종로구(0.42%) △광진구(0.37%) △노원구(0.32%) △은평구(0.29%) △양천구(0.24%) △금천구(0.19%) △중랑구(0.19%) △서초구(0.15%) 순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도시의 경우 △분당(0.04%) △일산(0.03%) △평촌(0.01%)이 상승했고 경기 및 인천은 △안산시(0.06%) △고양시(0.04%) △용인시(0.04%) △파주시(0.03%) △평택시(0.03%) 순으로 상승했다.
병신년에도 이 같은 전세난은 해결되지 않고 오히려 심각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차라리 보다 저렴한 다세대 주택이나 연립, 빌라 등으로 제 소유의 집을 구하는 쪽으로 발걸음을 돌리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서울시 은평구 신사동에 거주하는 취준생 최 모(30, 남)씨는 “오포세대의 전형이 다름아닌 바로 내 모습이다. 정부가 결혼과 저출산, 내 집 마련에 대한 각종 대책을 쏟아내고 있지만, 취업이 안 되는 상황에서는 결혼에 대한 꿈 조차 못 꾸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이 지속된다면 차라리 빌라에서 혼자 살겠다”고 말했다.
최씨와 같이 취업을 하고 나 홀로 살겠다는 젊은이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이들 사이에서는 경제적인 실입주금과 실용적인 구조를 갖춘 신축빌라가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 출퇴근은 필수인 만큼 역세권의 빌라를 알아보는 수요자들도 그만큼 많은 상황이며 생활인프라가 잘 구축된 지역에 대한 인기가 특히 높다.
스스로 내 힘으로 빌라를 구할 때는 불법 및 하자 보수에 속는 등 각종 시행착오를 겪기 쉽다. 때문에 초반에는 전문업체의 도움을 받을 것을 추천한다. 최신정보를 보다 수월하게 얻을 수 있으며 자세한 상담을 통해 종합적으로 잘 선택할 수 있다.
빌라 전문가 A씨는 “잔여세대가 아닌데도 매우 저렴한 가격이라면 먼저 의심부터 해보아야 한다. 또한 준공 허가를 받은 매물인지, 시공과 더불어 교통 및 주거 환경은 잘 구축되어 있는지 알아보고 미래가치까지 꼼꼼하게 따져본 후 구입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서울 지역의 신축빌라는 도봉구(쌍문, 창동, 방학동, 도봉), 구로구(가리봉동, 오류동, 신도림, 고척, 개봉), 서대문구(대현동, 홍제동, 신촌역, 대신동), 성북구(종암동, 돈암, 정릉), 은평구(녹번역, 진관, 연신내역, 불광동, 증산, 역촌), 관악구(은천동, 인헌, 낙성대, 중앙동, 청룡동), 광진구(화양동, 군자역, 중곡, 능동), 강서구(염창역, 마곡역, 증미동, 방화동, 등촌), 마포구(신공덕동, 동교동, 대흥역, 신수동, 도화동, 염리), 강북구(수유동, 번동, 우이, 미아동, 송중동) 등이 있다.
경기도 지역의 신축빌라는 고양시 일산동구(백석역, 풍동, 정발산역, 중산, 식사역, 마두동), 덕양구(북한, 원흥역, 지축, 삼송, 벽제동), 파주시(문발동, 아동동, 야동동, 교하동), 군포시(당정동, 산본동, 속달, 둔대, 금정동), 김포시(사우동, 장기, 운양동, 구래), 부천시 오정구(대장, 신흥동, 원종, 성곡동), 원미구(도당동, 소사동, 춘의, 역곡동), 소사구(괴안동, 범박, 송내, 계수동), 의정부시(가능, 금오동, 민락동, 자일, 낙양동) 등이 있다.
인천 지역의 신축빌라는 부평구(십정동, 갈산, 부평, 삼산동), 남구(문학, 도화동, 관교동, 주안, 용현동), 남동구(장수, 구월동, 남촌, 도림동), 서구(가정동, 당하, 마전동, 원창동), 계양구(하야동, 상야동, 귤현동, 박촌, 방축동), 동구(송림동, 송현, 화평, 화수, 송현동) 등이 있다.
신축빌라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http://han-villa.com )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뉴스팀 (e-new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