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스튜디오629가 ‘앵그리버드’로 잘 알려진 로비오엔터테인먼트와 4일 파트너쉽 계약을 체결했다.
NHN629는 로비오 지식재산권(IP) ‘앵그리버드’를 활용해 모바일게임을 제작한다. 이번 파트너쉽은 로비오 본사가 국내 게임사와 직접 맺은 첫 공식 파트너쉽이다.
NHN스튜디오629는 자체 제작한 ‘우파루마운틴’ ‘우파루사가’와 퍼블리싱 게임 ‘포코팡’ 등을 서비스한다. ‘히어로즈원티드’ 글로벌 론칭을 앞뒀다.
로비오는 핀란드를 기반으로 세계 각지에 스튜디오를 가진 글로벌 게임사다. 모바일게임 ‘앵그리버드’를 출시해 게임산업에 큰 획을 그었다.
파트너쉽은 양사 강점을 극대화하는 방식으로 체결됐다. NHN스튜디오629는 게임 디자인, 개발, 부분유료화 모델 설계 등 제작을 총괄하며 아시아 주요 국가에서 퍼블리싱을 한다.
로비오는 ‘앵그리버드’ IP를 제공하고 홈그라운드인 유럽과 북미 등 웨스턴 국가 퍼블리싱을 담당한다.
최현동 NHN스튜디오629 대표는 “로비오와 파트너쉽은 NHN스튜디오629가 글로벌 메이저 게임사로 도약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게임으로, 기존 앵그리버드 시리즈와 차별화된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