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갈수록 중산층이 줄어들고 있다. 생활비, 빚, 자녀 교육비 등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음에 재정상황이 평탄치 않다. 이 같은 상황에 중산층이었던 사람이 빈곤층으로 전락하는 것은 다반사이며 소비생활도 급감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렇다 보니 자연스레 저신용자인 사람들도 속출하고 있다.
그리고 저금리 장기화가 진행 되면서 신용 우량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은행의 신용대출 금리가 3%대 초반까지 떨어졌지만 1금융권 은행 문턱이 높은 서민, 저신용자 들은 여전히 35%이상의 고금리에 시달리고 있다. 1금융권은 최근 고신용자 계층을 겨냥한 신용대출 상품을 내놓으며 평균 금리를 낮추고 있으나 신용 5등급 이하 저신용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저축은행 등은 여전히 고금리 장사에 매진할 뿐이다. 기준금리 1% 시대가 가져온 `저금리의 과실`을 철저히 고신용자들이 위한 배려라 생각할 수 있다.
반면 은행 문턱이 높은 신용 5등급 이하가 주로 이용하는 카드론352·저축은행 등의 금리는 1%대 기준금리 시대에도 도통 달라진 부분이 보이지 않는다. 지난 3개월 동안 저축은행 신용대출 고객이 적용 받은 금리를 보면 30% 이상의 고금리 대출이 80%가 넘는 곳이 여전히 상당수다.
이처럼 저신용자, 사업자, 직장인, 무직자, 신용회복자, 파산면책자 등 대출 받기위해 불법부당이자, 혹은 개인정보를 캐는 브로커들, 즉 안전하지 못한 업체로 하여금 손해를 입는 경우가 허다하게 발생하고 있다.
은행권에서 대출이 쉽지 않은 사람들을 목표로 삼아 ‘무조건승인’, ‘저금리’, ‘무방문’ 등의 혹하는 말들로 이끌어 이자 외 추가 수수료를 요구하거나 개인정보를 빼돌리는 등의 사기행각도 빈번하게 발생했다. 올 1분기 중 불법 사금융 피해신고센터에 접수 된 건수는 약 6000건 이상으로 전 년도 대비 800건 이상이 증가한 것이다. 이는 알아보는 저신용직장인신용대출, 사업자대출을 안전한 업체에서 이용 하는 것이 관건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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