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훈 관세청 사무관이 30일 ‘올해의 관세인’에 선정됐다.
남 사무관은 우리나라 전자정부 사상 최대 규모인 2700억원 규모 전자통관 시스템 수출 계약을 카메룬 정부와 성사시킨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수출 계약으로 20여개 중소 IT기업의 해외 진출과 3300여개 새로운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통관 분야 최고 유공자는 관계부처와 수입물품 협업검사 체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한 문상호 인천공항세관 행정관이, 심사 분야 최고 유공자는 기업 수입가격 심사 등을 통해 1977억원의 숨은 세원을 발굴해 국가재정 확충에 기여한 한용우 관세청 행정사무관이 수상했다.
조사 분야 최고 유공자는 홍콩 등 조사 피난처에 유령 회사 설립 후 무역을 가장해 거액의 회사 자금을 빼돌려 비자금을 조성하고 개인 용도로 사용한 업체 대표 등을 적발한 문을열 부산세관 관세행정관이 받았다.
청렴분야 최고 유공자는 다양한 부패척결·청렴문화 확산 운동을 전개해 정부 여러 분처에서 주관하는 부패척결·청렴 분야 평가에서 관세청이 최우수 기관에 선정되는 데 기여한 유태수 관세청 행정사무관이 선정됐다.
중소기업지원 분야 최고 유공자는 미국 수출 섬유제품에 대해 미국 자유무역협정(FTA)원산지 검증에서 원산지를 한국산으로 인정받도록 지원하는 등 국내 기업의 자유무역협정(FTA) 활용 지원에 기여한 황남재 서울세관 행정사무관이 수상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