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대출 최저금리로 주거비용 줄여, 아파트담보대출 금리비교 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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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심리의 지표로 볼 수 있는 소비자 심리지수가 6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5년 12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심리지수는 103으로 전월대비 3포인트 하락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득 수준, 경기 여건 등 소비자가 경제 상황에 대해 어떻게 느끼는지 종합적으로 나타낸 지표다. 기준치 100보다 높으면 현재 소비할 의향이 낙관적이라는 뜻이다. 지난 6월 메르스로 100을 밑돌았던 소비자 심리지수는 이후 꾸준히 상승했지만 이번 달 미국기준금리 인상의 여파로 하락세로 돌아선 것이다.

주성제 한은 통계조사팀 과장은 “조사 기간이 미 연준의 금리 인상 기대감이 높았던 시기로, 금리 인상 시 수출부진 지속과 중국 및 신흥국 경기 둔화 등 국내경제에 부정적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돼 이에 따라 소비심리가 하락했다.”고 진단했다.

가계의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항목 중 현재경기판단CSI는 75로 전월대비 4p 하락했으며 향후경기전망CSI는 84로 전월대비 5p 감소했다.

6개월 전과 비교해 현 경기 수준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현재경기판단지수와 현재생활형편 지수는 각각 77과 91로, 지난 달보다 각각 3포인트와 2포인트 낮아졌다.

전문가들은 주거비에 대한 부담은 아직도 높은 수준이라 우선적으로 가계지출금액을 줄여야 한다고 진단한다.

또한 급증한 가계부채를 금리인상 시기가 오기 전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하는데 우선적으로 자신의 가계부채 구조를 살펴보고 현재 판매되고 있는 상품들과 비교해서 더 저렴한 금리로 갈아타기 할 것을 당부한다. 만약 장기적인 상환계획이라면 안정적인 고정금리를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최근에는 은행 방문 전 금리비교 서비스를 이용해 자신이 받을 수 있는 최저금리를 미리 확인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대표적인 아파트담보대출금리비교 서비스 ‘뱅크_아이’(http://www.bankni.co.kr)는 여러 은행 및 전문상담사와 제휴를 맺고 실시간 최저금리 안내를 하고 있다. 해당업체 관계자는 “통상 12월이 되면 대출업무를 중단하는 은행들이 있어 연내 자금계획 시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뉴스팀 (e-new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