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이 기업]영광하이테크 “10년 이상 전기난방 기구만 전문 생산”

영광하이테크(대표 전옥님)는 전기방석, 전기카펫 등 전기를 이용한 난방기구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업체다. 주문자상표(OEM) 방식으로 여러 유통처에 공급한다. 지난 2002년 우리플러스란 상호로 시작, 2011년 현재 영광하이테크로 법인 전환했다. 지난해 8월에는 경기도 광주시 태전동에서 초월읍으로 본사와 공장을 확장, 이전했다. 최근에는 코베아, 스노우라인 같은 캠핑용품 업체에도 캠핑용 전기매트를 제작해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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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하이테크의 전기 관련 제품 생산 모습.

전옥님 대표는 “상표는 다르지만 시중에 우리가 생산한 제품이 상당수 판매되고 있다”며 “10년 이상 전기를 이용한 난방제품 하나에만 집중해 생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물량이 크지 않지만 수출도 하고 있다. 전기요를 대만, 호주, 인도, 베트남 등 7개국에 현지 유통사를 거쳐 수출한다. 바이어 평판이 좋아 한번 계약을 맺으면 재계약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전기 난방제품은 잘못 사용하면 자칫 화재로 이어질 수 있어 엄격한 품질 검사가 요구된다.

영광하이테크 제품은 안전·보건·환경을 국가가 보장한 KC마크와 전자기장 환경인증인 EMF를 받았다. 안전을 제일 중요하게 여기다보니 공장 곳곳에 ‘완성됐다 방심말고 더 확인!’이라는 표어를 걸어놓고 안전의식을 높이고 있다. 전 대표는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게 철저한 검사를 시행, 최고 품질을 유지하고 있다”며 “생산하는 모든 제품은 출하 전에 전수 검사를 실시, 안전성을 확인하고 있으며 동종업계 최초로 한국품질재단(KFQ) 품질경영운영시스템 인증도 받았다”고 설명했다. 생산만 10년 넘게 전문으로 하다보니 생산원가를 낮추고 기술 전문성을 자연스레 확보했다.

안전과 함께 디자인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디자인팀을 따로 두거나 외주를 주지 않지만 여러 직원이 낸 디자인 개선 아이디어를 제품에 반영하는 식으로 디자인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전 대표는 “제품 안전과 편리성으로 무장한 좋은 제품을 지속적으로 내놓아 동종 업계 1위로 우뚝서겠다”고 밝혔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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