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경영 혁신 일환으로 스타트업 모바일 솔루션 적용해

대기업이 경영 혁신의 일환으로 출시 1년도 되지 않은 스타트업의 모바일 솔루션을 적용했다.

한솔그룹 4개사는 벤디스(대표 조정호)의 기업용 모바일 식대관리 솔루션 ‘식권대장’ 구축을 완료하고 최근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Photo Image
식권대장 화면 캡쳐 모습, 한솔그룹 4개사가 경영 혁신 일환으로 벤디스의 모바일 식권 솔루션 `식권대장` 서비스를 이용하기로 결정했다.

모바일 식대관리 솔루션을 적용한 회사는 한솔그룹 지주회사인 한솔홀딩스(대표 선우영석), 한솔제지(대표 이상훈), 한솔아트원제지(대표 최원경), 한솔로지스틱스(대표 민병규) 4개사다.

대기업 그룹의 복수 계열사가 동시에 식권대장 솔루션을 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벤디스는 이번 한솔그룹 적용 사례가 식권대장의 대기업 시장 본격 확산을 예고하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식권대장은 현재 7개 대기업을 포함한 총 39개 기업에서 식권대장을 이용 중이다.

한솔그룹 4개사의 식권대장 도입은 한솔그룹의 경영혁신 캠페인 ‘버리잡’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식권대장을 도입한 한솔그룹 4개 사는 모두 을지로 파인애비뉴빌딩에 입주 있는 기업이다. 같은 빌딩에 입주해 있는 4개 계열사가 각각 별도로 식권 및 식대관리를 하면서 발생하는 비효율을 개선하기 위한 목적이다.

벤디스 측은 4개사가 식권대장을 도입하면서 식권 이용식당의 수가 대폭 늘었을 뿐만 아니라, 별도로 식권이나 카드를 챙기지 않아도 앱을 이용해 간편하게 식대를 결제할 수 있어 직원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전했다.

또 이들 4개사는 향후 식권대장을 통해 임직원의 식생활과 관련한 다양한 데이터가 축적되면, 이를 활용한 건강관리나 인센티브 프로그램 등 차별화된 스마트 직원복지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