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5G 선행기술 선도]①5G에서 기가(Giga) 속도를

국내외 이동통신사·제조사를 불문하고 5세대(5G) 이동통신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한창이다. 차별화된 기술을 개발하는 등 5G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전략도 구체화하고 있다. 4G LTE 국내 첫 상용화로 이동통신 진화의 견인차였던 LG유플러스도 마찬가지다. LTE에 이어 5G에서도 또 다른 성공신화를 만들겠다는 각오다. LG유플러스는 5G시대에 앞서 5G 선행 기술 개발·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유플러스의 5G활약상을 4회에 걸쳐 소개한다.

① 5G에서 기가(Giga) 속도를

② 5G 기지국 변신

③ SW 기반 장비

④ 비면허 대역과 가드밴드 활용

LG유플러스는 LTE보다 최대 1000배 빠르고, 대용량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5G를 대비, 네트워크 운용 기술 축적에 힘을 쏟고 있다.

Photo Image
LG유플러스는 5G 시대를 앞두고 다운링크256쾀과 매시브 미모기술 등 네트워크 운용 기술을 잇따라 확보, 본격적 상용화 준비를 마쳤다.

기존 LTE 주파수 활용도를 최대로 높여 기존 LTE 속도를 2.3배 올리는 기술을 확보했다. LTE 속도를 약 30% 이상 높여주는 ‘다운링크 256쾀(QAM)’ 기술과 최대 2배를 높이는 ‘4X4미모(MIMO)’ 기술을 적용해 최대 780Mbps 속도를 제공할 수 있다.

다운링크 256쾀 기술은 LTE 데이터 다운로드시 네트워크에 적용되는 변·복조 방식을 기존 64쾀(6비트 단위)에서 256쾀(8비트 단위)으로 업그레이드, 동시에 보낼 수 있는 전송량을 늘린다. 데이터 집적도를 높여 보다 많은 정보 전달이 가능해 데이터 전송 속도를 약 30% 높인다. 3밴드 LTE-A 속도가 300Mbps에서 390Mbps로 빨라진다. 미모 기술은 하나의 안테나가 아닌 다수 안테나를 사용, 여러 데이터를 동시에 전송해 주파수 대역을 늘리지 않고 속도를 증가시킬 수 있는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이다.

LG유플러스는 4X4 미모를 적용한 와이파이 액세스포인트(AP) 개발을 일단락, 내년 상용화한다. 5G 핵심 기술인 ‘매시브 MIMO’ 기술 시연에도 성공했다. LG유플러스는 매시브 MIMO를 지원하는 ‘화웨이 AAU(Active Antenna Unit)’를 설치하고, 임의의 위치에 있는 단말에서 동시에 데이터를 다운로드를 진행한 결과, 3배 이상의 속도를 확인했다.

매시브 MIMO는 단일 기지국 장비에 수백 개 이상 LTE 안테나를 장착, 빔(Beam)형성 기술로 다수 사용자에게 동시에 전달해 LTE 대비 최대 1000배 이상 데이터를 전송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매시브 MIMO기술을 상용 네트워크에 적용하면 LTE 기지국에서 RRH 안테나를 이용해 실시간으로 다수 사용자에게 동시에 대용량 데이터를 전달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레이저 형태의 빔(Beam)기술을 이용하면 특정 사용자에게 기가(Giga) 이상 대용량 데이터 전송도 수월하다고 덧붙였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