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LP, NFC 기술로 휴대폰 배터리 소모되지 않는 LED 발광 스마트폰 케이스 선보여
스마트폰 이전의 핸드폰들은 각양각색 다른 디자인으로 출시되는 경우가 많았다. 크게는 슬라이드와 폴더 형태로 차이가 있었고 화면의 크기나 색상, 모양도 서로 달랐다. 하지만 스마트폰 시대가 열리면서, 핸드폰 디자인은 직사각형 형태에 앞면 전체가 액정인 형태로 굳어졌다. 24시간 몸에 지니고 다니는 스마트폰이 약간의 차이는 있으나 유사한 디자인을 선보이게 된 것은, 개성을 중시하는 젊은 층에게는 아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이 같은 아쉬움을 달래줄 수 있는 것이 다양한 핸드폰 케이스다. 투명케이스, 입체케이스, 카드홀더 겸용으로 실용성을 높인 케이스, 유명 캐릭터들을 활용한 케이스는 물론, 명품 브랜드에서 자사의 시그니처 프린트를 넣은 럭셔리한 케이스까지 선보이고 있다. 남들과는 다른 특이한 케이스로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려는 2030세대에게 특히 인기다.
WLP가 최근 출시한 라이팅케이스는 젊은 층의 이 같은 니즈를 완벽하게 만족시키는 제품이다. 라이팅 케이스는 얇지만 튼튼한 PC재질로, SF코팅 처리한 표면은 미끄럼을 방지할 뿐만 아니라 매트한 광택감이 있어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하지만 여기까지는 일반 디자인 케이스와 크게 달라 보이지 않는다.
발광 케이스의 진짜 매력은 후면부에서 발휘된다. 발광 케이스라는 이름 그대로 케이스 뒷면의 LED 불빛이 점등되는 것. 핸드폰 액정에 들어가는 백라이트 유닛을 만들던 기술진이 제작해, 라이팅 품질도 타사 제품에 비해 탁월하다.
또한, 화면이 켜질 때마다 동시에 LED가 점등됐던 시중의 발광 케이스와는 달리 WLP의 제품은 전화를 받거나 걸 때, 문자메시지 등 각종 알람이 울릴 때 LED가 점등된다. WLP의 애플리케이션과 케이스를 연동하면, 내가 원하는 대로 LED 패턴을 설정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NFC기술(근거리 무선통신)을 사용해 휴대폰에서 나오는 NFC 전파를 받아 LED 빛을 발광시키므로, 통화 중 계속 빛이 발광하도록 설정해 두어도 휴대폰의 배터리 소모에는 거의 영향을 주지 않는다. 특히 사무실, 강의실, 영화관 등 진동마저 방해가 될 수 있는 장소나 상황에서 은은하게 점등되는 불빛만으로 휴대폰의 알림을 확인할 수 있어 실용성도 갖췄다.
‘Keep calm and carry on’, ‘Now you see me’ 등의 문구가 새겨진 3가지 후면 디자인에 불빛이 어우러져, 예쁜 스마트폰 케이스를 찾는 젊은 소비자들의 니즈를 정확하게 공략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색상은 스카이 블루와 바이올렛, 블랙이 있으며, 갤럭시 s6, s6 edge, 갤럭시 노트 5 용으로 출시됐다.
디자인 핸드폰 케이스 제조사인 WLP 관계자는 “스마트폰 케이스는 단순히 핸드폰을 보호하는 것 이상, 비슷비슷해 보이는 스마트폰을 자신만의 것으로 만들어 주는 역할까지 하고 있다. 이 같은 점을 고려해 추후 소비자가 원하는 디자인과 문구로 제작해주는 커스터 마이징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WLP의 여러 제품들은 1300k, 아트박스와 여러 오픈마켓 등에서 ‘WLP case’로 검색 시 확인할 수 있다. 홈페이지(http://www.wlpintl.com)에서도 라이팅 케이스를 비롯해 고급스러운 사피아노 가죽 케이스, PC케이스 등 일반적인 스마트폰 케이스와 차별화된 다양한 상품들을 확인할 수 있다.
이뉴스팀 (e-new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