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베디드소프트웨어(SW)·시스템산업협회(회장 민경오)는 10일 역삼동 디캠프에서 제13회 임베디드SW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휴대용 3D스캐너를 개발해 최우수상(산업통상부장관상)을 수상한 한성대 강태용 씨를 비롯해 12개팀, 50명이 참가해 수상 기쁨을 누렸다.
임베디드SW 경진대회는 초·중·고등학생부터 대학생, 일반인이 참가해 임베디드SW 역량을 겨루는 국내 유일 대회다. 임베디드SW 국민 인식을 제고하고 우수 인재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지난 2003년부터 매년 개최했다.
자유공모 최우수상을 수상한 3D스캐너 ‘3DScan’은 오픈CV와 오픈GL에 기반을 두고 밴드패스 필터를 이용했다. 반사광 영향을 최소화해 별도 암실이 필요 없다. 알루미늄 케이스를 접목해 휴대가 용이한 디자인이다.
민경오 임베디드SW·산업협회장은 “융합사업 지속 발전과 관심 속에 경진대회가 양적·질적으로 크게 성장했다”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