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19일 본부와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간 빅데이터 시범서비스를 실시한데 이어 공간 빅데이터 시스템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14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전국을 수도권·충청권·영남권·호남권으로 나눠 순회교육을 실시한다.
공간 빅데이터 시스템은 지난해에 시작해 오는 2018년까지 600여종의 행정정보와 민간 사회관계방서비스(SNS), 휴대폰 통화량, 신용카드 데이터 등 기초 DB를 수집·연계하는 한편 빈번하게 사용하는 80여종 융합DB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김선태 국토부 국토정보정책관은 “지자체 담당자 권역별 순회교육으로 공간 빅데이터 시스템 활용성을 높이고 중앙과 지방 간 칸막이를 없애는 부서 간 협업과제 등을 발굴함으로써 정부3.0을 구현하는 한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국토부는 지자체 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빅데이터 분석수요 조사와 시스템 개선 요구사항 등을 수렴해 사용자 맞춤형 공간 빅데이터 시스템을 구축해 내년 중 사용자를 범부처로 확대할 예정이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