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가지 특정 분야 프로세스에 필요한 각종 서비스를 한 데 모은 통합 서비스인 ‘버티컬 서비스(Vertical Service)’가 주목받고 있다. SNS 확산을 타고 등장한 ‘버티컬 서비스’는 특정 분야 전문가와 일반인이 함께 참여해 네트워킹은 물론이고 업무도 가능하다.
오브이엔(대표 고동현)은 올 초 버티컬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온라인 서비스 플랫폼 ‘크리에이보릿 (www.creavorite.com)’을 선보였다. 글로벌 창작 네트워크 서비스를 표방한 ‘크리에이보릿’은 세계 디자인·창작 분야 네트워킹부터 관련 전문가 업무 지원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내서 처음 선보인 버티컬 서비스다.
고동현 오브이엔 대표는 “미국 아마존 웹 서비스(AWS) 기반 위에 세계 디자인·창작 관련업계 종사자와 네트워킹 및 업무교류를 할 수 있는 글로벌 서비스”라며 “온라인 경제 활동이 가능한 디자인·창작 분야 페이스북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크리에이보릿’의 주요 서비스는 여섯가지다. 세계 사용자로부터 글로벌 디자인·창작 추세를 분야별로 세분화해 평가를 받을 수 있는 ‘크레이에티브 트렌드(Creative Trends)’, 기존 디자인과 프로토타입 및 시안 선호도 조사 와 제품 및 서비스 출시 이후 디자인 수요조사를 알아볼 수 있는 ‘소셜 폴링(Social Polling)’, 모든 디자인·창작 디지털 리소스를 온라인으로 자유롭게 판매하고 구매할 수 있는 ‘콘텐츠 마켓플레이스(Marketplace)’, 디자인·창작 결과물을 공유하고 홍보하며 세계 창작자와 네트워킹을 형성하고 자신만의 온라인 포트폴리오 사이트를 가질 수 있는 ‘쇼룸(Showroom)’과 ‘갤러리(Gallery)’, 디자인·창작 분야 모든 주제를 놓고 자유롭게 토론이 가능한 ‘포럼(Forum)’
등 이다. 이중 ‘마켓플레이스’와 ‘소셜 폴링’은 ‘크리에이보릿만’의 특화된 서비스다. 고 대표는 “소셜 폴링은 국내에 생소한 서비스인 만큼 사업단계부터 국내 굴지 광고, 마케팅 업체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며 “디자이너들이 손쉽게 창작물을 판매하고 구매할 수 있게 한 것은 물론 판매 수익률을 세계 최대 수준인 판매 금액의 90%로 책정했다”고 밝혔다.
‘마켓플레이스’에서는 웹템플릿, 3D모델, 3D 프린팅 모델, 코드&스크립트를 비롯해 폰트, 그래픽템플릿, 일러스트, 로고&아이콘, 비디오&모션 등 모든 디자인 창작분야 디지털 리소스를 거래할 수 있다. ‘크리에이보릿’은 판매 상품을 자체적으로 선별하지 않는다. 구매자가 직접 모든 상품을 판단하게 시장 손에 맡긴 완전한 개방형 플렛폼이다. 비독점적 개방형 마켓플레이스로 추천인 수익 10%를 포함해 최대 90%의 세계 최대 수익을 가져 갈 수 있다.
‘소셜 폴링’ 서비스는 누구나 쉽게 그리고 직관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디자인 이미지 투표다. 디자이너 또는 아티스트가 올린 디자인 중 사용자들이 각자 가장 마음에 드는 이미지에 한 표를 던지는 방식이다. 내년 2분기에는 한단계 진화한 ‘어드밴스트 폴링(Advanced Polling)’도 나온다. 오브이엔은 마켓플레이스 서비스 개시를 기념해 내년 1월 말까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프로모션 기간 동안 ‘크리에이보릿’에 판매자로 신청한 사용자는 간단한 절차를 거쳐 판매자 등급이 향상돼 5~10%의 더 높은 판매 수익을 얻을 수 있다. 또 모든 프로모션 참여자는 크리에이보릿 텀블러 및 디자인·아트 이벤트 캘린더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