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포레시아, 용인 삼현동에 자동차 배기가스 종합연구소 설립

프랑스 자동차 부품 전문업체 포레시아가 용인 삼현동에 종합연구소를 설립한다. 포레시아는 연매출 22조원에 이르는 세계 자동차 부품 시장 점유율 6위 업체다.

경기도는 7일 여의도 서울사무소에서 남경필 도지사와 이승규 포레시아 한국법인 대표, 프레데릭 아바디 포레시아 아시아총괄연구소장, 정찬민 용인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종합연구소 설립을 위한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다.

포레시아는 총 6800만달러를 투자해 용인시 삼현동에 2448평 규모 종합연구소를 설립, 자동차 배기가스 저감 및 연비향상 융합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화성·성남·수원 등지에 산재한 연구소는 이곳으로 통합한다.

이 회사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를 추진하는 ASDS(Ammonia Storage & Delivery System)는 기존 액체형 배기가스 저감물질을 기화형으로 대체해 저감효과를 극대화 시키는 신기술이다. 산성비 주요인이 되는 자동차 배기가스 질소산화물을 최대 80%까지 감소시킨다. 상용화하면 현대·기아자동차에 장착할 계획이다.

가솔린 엔진 연비향상기술 상용화에도 나선다. 25개 국내 중소기업이 참여를 검토 중이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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