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슈피겐코리아가 해외 시장을 집중 공략해 사상 최대 수출 실적에 도전한다.
모바일 패션 전문 기업 슈피겐코리아는 7일 제52회 무역의 날 시상식에서 7천만불 수출 탑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수출의 탑은 한국무역협회가 주최,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며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 증대에 기여한 업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슈피겐코리아는 지난 2011년 5백만불 탑 수상을 시작으로 2012년 2천만불, 2014년 3천만불에 이어 올해 7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등 지속적인 수출 증대를 이어가고 있다.
2009년 설립된 슈피겐코리아는 업계 트렌드를 리드하는 탁월한 디자인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스마트폰 액세서리 시장을 주도하는 세계적인 모바일 패션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특히, 미국 및 유럽 등 전 세계 60여 개국에 분포된 넓은 유통망을 기반으로 브랜드 인지도 구축에 성공, 현재는 ‘아마존닷컴’과 같은 유력 온라인마켓에 슈피겐 제품을 상위권에 대거 입성시키는 등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한편, 슈피겐코리아는 벤처기업에서 출발해 7천만불 수출에 이른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국내 스타트업 기업들을 지원하는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성장성이 유망하지만, 해외 네트워크가 없는 업체들에 슈피겐코리아가 확보한 판매망을 공유함으로써 해외 수출 활로를 열어주는 한편, 자사와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김대영 슈피겐코리아 대표는 “슈피겐의 지속적인 수출 증대는 사업 초기부터 미국을 비롯한 해외시장을 공략해 현지 소비자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끊임없이 고민하고 실현해온 결과”라며 “이번 수상에 만족하지 않고 연구와 개발을 통해 전 세계 모든 소비자의 모바일 라이프 스타일을 만족시키는 모바일 패션의 대표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sllep@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