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서울지점을 정리하고 한국을 떠났던 ING증권이 7년 만에 다시 국내에 지점을 낸다.
3일 금융투자업계와 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전날 정례회의에서 ING증권이 낸 서울지점 설립 예비인가 신청을 승인했다.
네덜란드에 본부를 둔 ING그룹 계열 ING증권은 지난 2008년 그룹 차원 구조조정 여파로 서울지점을 정리하고 한국을 떠난 바 있다.
ING증권은 내년 3월께 본인가 신청서를 제출하고 승인이 나는대로 영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ING증권은 국내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한 파생상품 판매 영업에 집중한다는 전략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이성민기자 s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