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150 구성종목에서 기술주가 2종목 늘고 비기술주는 2종목이 빠졌다.
한국거래소는 주가지수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코스닥150 구성종목 정기변경을 확정하고 11일부터 적용한다고 2일 밝혔다.
전체 구성종목 150개 가운데 교체되는 것은 16개로 지난 6월 정기변경 시 20종목이 교체된 것에 비하면 지수가 안정화 단계에 진입했다는 신호라는 해석이다.
분야별 교체 현황을 보면 소재 분야는 동국산업, 동성화인텍이 빠지고 SKC코오롱PI, 이엔에프테크놀로지가 새로 들어왔다. 산업재 분야는 영풍정밀 등 4개사가 제외되는 대신에 사람인에이치알, 아스트 2곳이 편입됐다.
자유소비재 분야는 아가방컴퍼니, 에머슨퍼시픽이 신규 진입했고 기술주 분야는 KT뮤직, 케이엠더블유 등 8개사가 빠지고 더블유게임즈, 내츄럴엔도텍 등 10개사가 새로 들어왔다.
정기변경 후 전체 구성종목 150종목 가운데 기술주가 92종목, 비기술주 58종목으로 기술주가 종전보다 2종목 늘었다.
구성종목 정기변경 후 평균 시가총액은 7200억원(종전 6,900억원), 평균 거래대금은 117억원(종전 102억원)으로 늘었다.
거래소 관계자는 “정기변경에 따라 코스닥150지수의 시장 대표성이 개선돼 선물, ETF 등의 기초자산으로서 상품성이 제고될 것”이라고 말했다.
<코스닥150 종목변경 내역>
<코스닥 150 구성종목내역>
이성민기자 s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