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학회, 해동 학술대상에 양경철 포항공대 교수 선정

한국통신학회는 제11회 해동 학술대상에 양경철 포스텍(POSTECH) 교수, 해동 기술대상에 정준 쏠리드 대표, 해동 신진학술상에 정방철 충남대 교수와 최영준 아주대 교수를 공동수상자로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해동상은 45년간 인쇄회로기판(PCB) 사업에 전념해 온 대덕전자 김정식 회장이 해동과학문화재단을 설립, 전자공학과 관련 분야 학문과 기술 발전에 큰 업적을 쌓은 인재에게 수여하기 위해 제정한 상이다. 1990년 ‘대한전자공학회 해동상’을 수여를 시작으로 한국통신학회, 한국마이크로전자·패키징학회, 한국공학한림원을 포함해 4개 학회가 해동상을 수여한다.

양경철 교수는 통신시스템 신뢰도 향상을 위한 오류정정부호와 수열을 중심으로 통신이론과 응용 연구를 수행했다. 국제 저명 학술지에 75편 논문을 발표했다. 우리나라 정보통신 산업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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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경철 포스텍 교수

정준 쏠리드 대표이사는 1998년 쏠리드(구 쏠리테크)를 설립해 SK텔레콤과 KTF에 인빌딩 중계기 공급을 시작으로 국내 통신사업 발전에 이바지했다. 팬택을 인수해 인도네시아에 진출하는 등 통신산업 불황을 세계화로 극복해 나가는 모습이 모범적인 사례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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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 쏠리드 대표

정방철 충남대 교수는 통신이론, 통계적 신호처리이론 등을 바탕으로 무선통신 시스템 성능과 한계를 규명했다. 최영준 아주대 교수는 이동통신망의 무선자원관리, 모바일 전력관리, 동적 스펙트럼 접속, 네트워크 보안 분야에서 새로운 통신·네트워킹 기술 개발 연구를 수행했다.

한국통신학회 해동상은 시상식은 12월4일 오후 5시 서울 팔래스 호텔에서 열린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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