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프리미엄 시장 여전히 성장세

2015년 프리미엄 시장 2552억 달러 해외직구 쇼핑몰 소비자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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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인코리아닷컴 허설경 기자] 중국 프리미엄 시장의 성장세가 계속되고 있다.

중국 화장품 전문 신문사 C2CC는 포춘캐릭터연구원(财富品研究院)이 상해에서 발표한 `중국 프리미엄 보고서`를 인용해 중국 프리미엄 시장이 여전히 성장세를 타고 있으며 2015년 시장 전체 규모는 2552억 달러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포춘캐릭터연구원 조우팅(周婷) 원장은 “올해 중국 소비자들의 해외 프리미엄 제품 구매 금액은 910억 달러로 전년 대비 12% 상승했다. 이 가운데 78% 소비자들이 해외에서 쇼핑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울렛과 온라인 쇼핑몰이 새로운 쇼핑 방식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해 해외 프리미엄 브랜드를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는 추세지만 중국 로컬 브랜드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하려는 소비자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짝퉁 제품이 많기 때문이라고 포춘캐릭터연구원은 분석했다.

조사에 따르면 해외 프리미엄 브랜드를 구매하는 소비자 중 로컬 프리미엄 브랜드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하는 소비자는 4%에 불과했다. 반면 공식 브랜드 쇼핑몰과 해외 브랜드 직구 쇼핑몰을 이용하는 소비자는 각각 44%와 27%로 나타났다.

중국 프리이엄 시장이 성장세를 타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보여주기식’의 소비 시대는 지나갔다. 현재 중국 소비자들은 프리미엄 브랜드는 사치에 불과하고 투자 가치가 없다고 생각한다. 즉, 중국 소비자들의 쇼핑 방식이 충동적인 쇼핑에서 이성적인 쇼핑으로 변하고 있다고 C2CC는 강조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허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