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학교병원(병원장 이철희)은 김유진 응급의학과 교수가 ‘제11회 응급의료전진대회’에서 국민안전처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005년 시작된 응급의료전진대회는 응급 현장에서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애쓴 현장 종사자와 단체를 격려하기 위한 행사다.
김 교수는 ‘지역사회 심정지 환자 생존률 개선’이라는 연구에서 밝힌 방법론을 실전에 적용해 시범 지역의 심정지 환자 소생률을 2배, 심정지 환자의 신경학적 호전 퇴원률을 4배 증가시켰다. 또 이 방법론을 국내 4개 권역에 적용해 1000만 인구를 대상으로 확대 운영했다.
김 교수는 “지역사회 심정지 환자의 소생률 증가는 응급의학과 의사로서 매우 뿌듯한 성과”라며 “더욱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더 많은 환자들을 살릴 수 있도록 끊임없이 연구하며 응급의학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정용철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