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사나이 이이경 출처:/ JTBC `비정상회담`
진짜사나이 이이경이 누리꾼들을 안타깝게 하는 가운데, 과거 JTBC `비정상회담` 사건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해 10월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비정상회담`에서는 일본인 게스트 타케다 히로미츠를 환영하는 배경음악으로 기미가요가 삽입돼 논란을 빚었다.
기미가요는 일본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노래로, 일본 왕의 시대가 영원히 이어지길 염원하는 곡이다. 또한 일제 강점기 시대 조선 황민화 정책에 사용됐을 뿐만 아니라 일본 극우 단체가 전범의 위패를 둔 야스쿠니 신사 참배 때 주로 부르는 노래이기도 하다.
이에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측은 `일본 식민지 지배에 대한 국민의 역사 인식과 정서를 배려하지 않고 일본의 기미가요를 배경음악으로 사용해 민족의 존엄성과 긍지를 손상시켰다`고 경고했으며, 누리꾼들 또한 `비정상회담`의 잘못을 지적했다.
또한 `비정상회담` 지난 4월 방송에서는 욱일승천기를 노출한 바 있다. 이 또한 일본 군국주의를 상징한다. 이에 `비정상회담` 제작진 측은 사과를 전했다.
한편 29일 방송된 MBC `진짜사나이`에서는 이이경의 주민등록번호가 노출됐으며, 일본 군가가 배경음악으로 삽입돼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진짜사나이` 제작진 측은 `시청자 여러분들과 배우 이이경 씨, 그리고 군 관계자분들께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과말씀 올린다`라면서 `앞으로 다시는 이런 실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제작과정에서 더욱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겠다`라고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