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명 다녀간 역대 최대 창조경제박람회…성황리에 막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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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제3회 창조경제박람회에 참석했다.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5 창조경제박람회’에 10만3002명 관람객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역대 최대 규모다. 지난해 6만7679명 대비 약 1.5배 늘어난 숫자다. 주말에는 학생과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많이 찾았다.

참가 기업은 중소·벤처기업, 대기업, 기관을 포함한 숫자는 지난해보다 약 40% 증가한 1109개였다. 이들이 운영한 전시부스는 1607여개로 전년 대비 53% 증가해 규모가 대폭 확대됐다.

창업기업의 글로벌 진출과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는 투자설명회를 포함해 수출·구매 상담회, 포럼, 세미나, 체험행사 등 54건의 다양한 부대행사가 이어졌다. 박람회 기간에 열린 ‘지식재산대전 구매·수출상담회’ ‘세계한인벤처네트워크(INKE) 비즈니스 상담회’ ‘전문무역상사-유망내수기업 수출상담회’ 등에서 중소·벤처기업은 약 1178억원 규모의 구매·수출상담 성과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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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9일까지 열린 창조경제박람회에서는 글로벌 투자박람회가 열렸다.

미래 스마트카를 미리 체험해 보는 ‘자율주행차 시승’은 사전예약과 현장등록이 시작되자마자 끝날 정도로 가장 인기가 높은 체험행사로 총 573명 관람객이 체험했다.

이석준 미래부 제1차관은 “창조경제혁신센터 구축 마무리와 함께 국민 모두가 창조경제의 주인공이 돼, 자유로운 협업과 융합으로 새로운 내일을 창조해 나가는 모습을 강조하고 싶었다”며 “참여 기업·기관과 전시부스 개수가 많아졌다는 양적 확대 외에도 지난해보다 많은 국민이 참여해 성과와 사례를 직접 체험하고 공감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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