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1988 김선영
`응답하라 1988` 김선영이 시청자를 울렸다.
지난 20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 5회에서는 `월동준비`라는 부제로 `엄마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선우(고경표)의 엄마 선영(김선영)은 시어머니에게는 가난 앞에서도 당당한 모습을 보였지만, 친정 엄마가 집에 온다고 하자 미란(라미란)의 물건들을 빌려오면서 집을 꾸며놓는 모습을 보였다.
선영의 엄마는 딸의 얼굴만 보고 떠났다. 이후 화장실에 몰래 두고간 돈봉투를 발견한 선영은 엄마의 "엄마가 돈이 없어서 많이 못 넣었다. 우리 딸 예쁜 옷 한 개 사 입어라. 사랑하는 우리 딸, 주눅 들지 말고 살아라"는 편지에 울컥했다.
이후, 선영은 엄마와 전화통화를 하면서 "엄마"라는 한 마디를 내뱉고 오열했다. 김선영의 감정 연기는 시청자를 함께 울게 만들었다.
김선영은 2005년 영화 `잠복근무`에서 수학 선생님 역을 맡으며 스크린에도 데뷔한 그는 이후 `아이스케키`, `위험한 상견례`, `몬스터`, `국제시장`, `서부전선` 등에 출연했다. 드라마는 `호텔킹`, `빛나거나 미치거나` 등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