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은 제28회 ‘정보문화의 달’을 맞아 26일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K-ICT를 통한 착한상상프로젝트 성과보고대회를 열었다.
‘K-ICT를 통한 착한상상프로젝트’는 ICT 신기술과 창의적 아이디어를 결합, 국민 스스로 다양한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대국민 공모 프로젝트다. NIA는 11개 과제를 선정 추진했다.
이날 대회에서 사물인터넷(IoT) 센서와 앱(App)을 이용해 도서관 실내공기 환경 개선에 기여한 한국도서관협회가 미래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NIA 원장상은 3D프린팅과 센서를 활용해 절단장애인을 위한 전자의수를 보급하고 제작 기법을 공유한 만드로, 인디 뮤지션을 발굴하고 수익 창출에 기여하는 플랫폼을 개발한 한국데이타하우스가 받았다.
이날 NIA 주관 아래 ‘디지털로 세상을 이롭게 하다’를 주제로 ‘디지털사회혁신 토크콘서트’도 열렸다.
기조강연에 나선 김종선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박사는 ‘시스템 전환으로서의 디지털사회혁신’의 국내 도입 필요성을, 안춘모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부장은 ‘ICT를 활용한 사회 기술 사례’를 발표했다.
이원태 정보문화포럼 부의장(정보통신정책연구원) 사회로 민영서 스파크 대표, 장우영 대구가톨릭대 교수, 김현성 서울시 디지털보좌관, 배진희 마이크로소프트 과장, 이재흥 비영리 IT지원센터장이 참석해 ICT 정책 관련 의견을 나눴다.
서병조 NIA 원장은 “ICT 신기술은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훌륭한 도구로 활용될 수 있다”며 “K-ICT를 통한 착한상상프로젝트가 이를 증명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