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4 누적 판매량 3000만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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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PS4 1205A

소니 콘솔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4(PS4) 누적 판매량이 3000만대를 넘어섰다.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는 이달 22일 기준 PS4 글로벌 누적 판매량이 3020만대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013년 11월 출시 후 2년만에 3000만대를 돌파했다. 플레이스테이션 게임기 라인업 역사상 가장 빠른 판매속도다.

PS4는 지난 3월 1일 2020만대 판매를 돌파한 이후 8개월만에 판매 급성장을 이뤄냈다. 연말 쇼핑시즌 판매 우위를 점하기 위해 가격인하에 나선 것이 판매신장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소니는 지난 10월 PS4 미국 판매 가격을 400달러에서 350달러로 인하했다.

소니는 올해 회계연도가 끝나는 2016년 3월말까지 1750만대를 추가 판매하는 것이 목표다. 소니는 콘솔 인기에 힘입어 올해 회계연도 2분기 영업익 증가율이 8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경쟁 콘솔인 MS X박스원은 올 판매량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약 1500만대 정도 판매한 것으로 추정된다. 닌텐도 위유는 9월 30일 기준으로 1073만대를 팔아 PS4와 X박스원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소니 PS4 점유율이 50%를 넘어 사실상 이번 콘솔 전쟁은 PS4가 이겼다고 봐도 무방한 수준이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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