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향해 뛴다]조은캠프

조은캠프는 이러닝(e-Learning) 제작관련 장비와 온라인 교육 소프트웨어(SW) 개발 전문기업이다.

2005년 설립 후 지난 10년간 이러닝 사업만 고집해왔다. 온라인 교육콘텐츠 장비와 학습관리시스템(LMS), 콘텐츠 매니지먼트시스템(CMS) 제작 관련 기술 등 이러닝과 관련된 다양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또 모바일 단말기 인증 보안시스템 구축 기술도 개발했다.

조은캠프는 현재 국내에서 IT 자격증(gisa79.com)과 외국어 교육, 고용환급 등 4개 웹사이트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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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캠프 직원들이 플립러닝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최근에는 경북대 입학사정관 교육사이트 등 여러 학교에 전문 LMS시스템과 동영상 콘텐츠를 개발해 납품했다.

언제 어디서나 쉽게 공부할 수 있는 이러닝은 정보통신기술(ICT) 발전과 함께 고속 성장했다. 전 세계 교육기관은 이러닝이 교육의 패러다임을 바꿀 가장 강력한 툴로 꼽는다.

이러닝이 성장하면서 최근 온·오프라인 강의를 결합한 형태의 교육 방식이 각광을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플립러닝(Flipped Learning·거꾸로 학습)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강의가 지닌 단점을 보완하는 새로운 수업방식으로 떠올랐다.

조은캠프도 지난 10년간 쌓아온 이러닝 운영 기술을 기반으로 플립러닝에 뛰어들었다. 인터넷 강의를 통해 집중 교육하고 오프라인에서 만나 토론 방식 교육을 진행하는 사업이 플립러닝의 핵심이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강의 콘텐츠 제작뿐만 아니라 직접 만나 토론식 교육을 진행할 수 있는 오프라인 교육실을 오픈했다.

조은캠프는 플립러닝 방식 이러닝을 조만간 수출한다. 이를 위해 지난 9월 베트남 하노이의 오픈유니버시티와 양해각서(MOU)도 교환했다. 내년 초부터 이곳을 통해 조은캠프가 제작한 한국어 교육 콘텐츠 강의가 플립러닝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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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캠프가 플립러닝 방식 이러닝을 수출하기 위해 베트남 하노이 오픈유니버시티와 MOU를 교환하고 있다.

다음 달에는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수출상담회에도 참여한다. 베트남에 이어 중국내 대학에 한국어 강의 콘텐츠를 수출한다는 계획이다.

조은캠프가 개발한 멀티미디어콘텐츠관리시스템(MCMS)은 이러닝 콘텐츠 제작을 일원화한 제품이다. 콘텐츠 제작 인력과 제작 기간을 줄여 비용 절감이 가능한 제품이다. 일회용 비밀번호 생성기(OTP) 인증 보안 시스템도 개발했다. OTP 인증 도어락과 제어방법에 대한 특허도 출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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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락 조은캠프 대표

이유락 사장은 “국외 온라인 한국어 콘텐츠의 플립러닝과 재직자 교육 등 틈새시장을 대상으로 차별화된 교육방식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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