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데코(대표 송준호)가 다음부동산에서 큐레이션 O2O(Online to Offline)서비스를 시작한다. 인테리어 세션 내 포트폴리오와 스토리 메뉴를 이용해 지역별 인테리어 업체 정보와 시공 사례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집데코 인테리어 큐레이션 서비스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이어준다. 인테리어 디자인과 시공 사례를 모은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소비자는 인터넷에서 원하는 가격과 스타일 등을 손쉽게 검색할 수 있다.
회사는 인테리어 디자인뿐 아니라 업체 시공능력, 하자이행 보증증권 발급 등 인테리어 시공업체 선정 시 반드시 필요한 정보를 온라인에서 제공한다. 소비자가 집데코에서 상담과 감리를 신청하면 서울 수도권 및 5대 광역시 등 전국 회원사 중 검증된 두 개 이상 인테리어 업체가 추천된다.
복수 추천업체 상담으로 견적서를 받아 소비자가 비교 결정하게 된다. 큐레이션 서비스는 초기 작업부터 최종 계약까지 전문가를 통한 스타일링 상담과 함께 진행한다. 집데코는 인테리어 하자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건설에 적용되는 감리제도와 입주전 품질 점검 서비스도 제공한다. 무료 감리제도는 큐레이션 서비스로 인테리어 계약을 체결하면 자동 적용된다. 최종 계약이 이뤄져 시공기 시작되면 건축기사 이상 전문가가 설계도면과 견적서를 비교하며 시공여부를 꼼꼼히 확인한다. 사후 문제를 해결하고 공사 중 만일 추가될 수 있는 공사비 증액을 객관적인 기준으로 제시해 문제를 사전에 차단한다.
회사는 내년 2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도 출시한다. 모바일 등에서 자체 평가시스템을 바탕으로 인테리어 업체를 평가한 기준도 제공할 방침이다.
김창욱기자 monocl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