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임직원이 미얀마 제10호 지구촌 희망학교를 방문해 봉사활동과 문화교류 활동을 벌였다.
카카오는 임직원으로 구성된 해외자원활동팀이 지난 11월 14일부터 8박 9일 동안 미얀마 다곤 세이칸 학교로 자원봉사활동을 다녀왔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자원봉사활동은 국제구호단체 ‘굿네이버스 인터내셔날’과 함께 했다. 카카오 임직원은 동물탈 만들기, 협동화 그리기, 3D영화보기, 태권도, K-pop댄스, 체육대회 등을 진행했다. 카카오는 임직원들 자발적 사회공헌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해외자원활동팀을 반기별로 2팀씩 선발한다. 2015년 하반기에는 라오스와 미얀마팀이 선발됐다.
다곤 세이칸 학교는 올해 6월에 준공됐다. 교실 11개, 교무실, 컴퓨터실, 영상 교육실, 진료소 등을 포함한 유치원과 초등학교 건물로 이뤄졌다. 카카오는 지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간 이곳에 건축비, 결연후원비 등 총 3억50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구촌 희망학교 건설과 자원봉사활동 비용은 카카오 사내 카페테리아 운영과 바자회 판매 수익 등 카카오 임직원이 자발적 참여로 마련했다.
강승원 카카오 같이가치파트장은 “해외자원활동과 지구촌 희망학교는 카카오 대표적 사회공헌 활동으로 제 3세계 아동에게 꿈과 희망을, 카카오 임직원과 자녀에게는 나누는 기쁨을 알려주는 프로그램”이라며 “지구촌 모든 아동이 안정적으로 교육을 받고 성장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대석기자 ods@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