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노믹스]한국 상표, 세계 어디서나 검색한다

전 세계인이 특허 검색 서비스로 이용하는 ‘글로벌 브랜드 데이터베이스(Global Brand Database)’에서 한국 상표도 찾을 수 있게 된다.

특허청은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World Intellectual Property Organization)가 운영하는 ‘글로벌 브랜드 데이터베이스(www.wipo.int/branddb)’에서 한국 상표 검색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작년 11월 지식재산정보 교환을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 국내 상표 정보 300만 건을 추가했다.

글로벌 브랜드 데이터베이스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미국·독일·일본 등 세계 26개 국가와 기관의 상표 약 2449만 건을 무료로 제공한다. 세계 누구나 우리나라 상표를 손쉽게 검색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해외 기업의 국내 상표 권리 획득과 시장 진출이 활발해질 전망이다. 해외로 진출하는 국내 기업에게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에는 해외 상표를 검색할 때 각 국의 웹사이트를 방문하는 불편을 겪었다.

특허청 이재우 정보고객지원국장은 “세계 4위 출원 국가인 한국이 세계적 상표 네트워크에 참가하게 됐다”라며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과 권리 보호뿐만 아니라 해외 기업도 우리 정보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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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노믹스=문고운기자 accor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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