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가 18일과 19일 이틀간 대구EXCO에서 ‘2015 공학교육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영남대 공학교육거점센터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행사다.
공학교육페스티벌은 창의적 역량과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 공학도들에게 기업가 정신을 심어주고 산업현장 친화형 공학인재를 육성하는데 목적이 있다. 2012년 첫 행사를 시작으로 매년 국내외 120개 공과대학과 중고등학생 교사, 학부모 등 2만 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올해 주제는 ‘공학 UP, 제조 UP, 대한민국 UP’이다. 국내 공과대학의 창의적 종합설계 우수작 및 수상작품을 전시하는 캡스톤 디자인 전시관, 해외 공과대학의 글로벌 캡스톤디자인 전시관이 마련됐다.
창조경제혁신센터 등이 참여해 공과대학생들의 창의적 아이디어 경쟁 및 실현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창조실험관’과 기업과 연계해 창의·융합 아이디어를 실현한 ‘기업연계형 캡스톤디자인관’ 도 운영된다.
특히, 캡스톤 디자인관에서는 영남대 굿엔지니어링 팀의 ‘휠과 허브의 편심 조정이 가능한 자전거 개발’ 등 공학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확인할 수 있는 작품들이 전시됐다.
그 외 현대자동차, LG전자, 동부대우전자, 대성전기, 평화홀딩스 등 국내 기업들이 문제해결 과제를 제시하고, 과제에 도전하는 학생들에게 제작비 지원 및 멘토링을 제공해주는 ‘모여라, 공학 어벤저스’ 프로그램도 열린다.
송동주 영남대 공학교육거점센터장은 “산학연 공동 협력과 교류의 장이 더욱 확대되길 바란다”며 “산학연 관계기관들이 역량을 결집해 미래를 이끌어갈 우수 공학인재를 육성할 수 있도록 영남대 공학교육거점센터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5월 영남대는 2018년 2월까지 진행되는 공학교육혁신거점센터 2단계 2기 사업에 선정된 바 있으며, 2012년 시작된 1기 사업부터 6년 연속 공학교육혁신거점센터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