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전자·IT 특허경영대상] 미래 먹거리 선점, 특허경영으로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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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와 산업부·미래부·국가지식재산위원회가 특허경영을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한 `전자·IT 특허경영대상` 시상식이 오늘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다. 지난해 수상자들이 기념촬영했다.

특허가 미래 먹거리 찾는 열쇠다. 세계 경제가 저성장에 접어든 가운데 사물인터넷, 헬스케어 등 잠재력이 큰 시장에서 특허 선점 경쟁이 치열하다. 지식재산(IP) 기반 비즈니스 모델 수립이 미래 기업경영 필수요소로 떠올랐다.

특허경영에는 적지 않은 예산과 인력이 들어간다. 중소기업이 특허확보가 쉽지 않은 이유다. 예산 부족과 CEO 인식 부족, 정부 지원 체계 미비 등이 어려움으로 지목된다.

이에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는 국가지식재산위원회, 미래창조과학부,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특허경영 우수기업을 발굴해 포상하고 모범사례와 미래 특허경영전략을 제시한다. 지식재산 경영 가치를 확산시키기 위한 ‘2015 특허경영대상’이 올해로 5회째를 맞았다. 특허경영의 ICT·전자산업 리더를 발굴해 온 시상식은 19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다.

기업부문 지식재산위원장상(대상)은 NFC 안테나를 다루는 아모텍(대표 김병규)에 돌아갔다.

원천기술개발과 특허창출로 기업을 키우고 해외 업체와의 특허분쟁에서 전략적으로 대응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감전방지소자·무선충전 콤보안테나 분야에서 130여건 국내외 출원을 진행하는 등 지식재산에 기반해 연구개발 성과를 거뒀다.

디지털 X-Ray 의료기기 개발 업체 바텍은 미래창조과학부장관 표창(대상)을 받는다. 글로벌 경쟁사와의 특허 라이선스 체결로 수익을 창출하는 등 성공적인 지재권 활용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중소기업부문 대상을 수상한 모젼스랩은 창립 이래 지속적으로 IP 전담 연구인력에 투자했다. 국가전략육성산업분야에서 지식재산확보로 인정받아 미래부장관상을 수상한다.

반도체 관련 원천기술확보와 꾸준한 특허관리시스템 운영으로 매출 신장에 기여한 기업 아이에스시와 전자분야에서 자동차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공격적인 특허경영을 시행한 서울금속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는다.

개인부문에서는 30여년간 전광판 연구개발에 매진해 국내외 특허기술 확보를 주도한 동방데이타테크놀러지 하영재 대표가 지식재산위원장상을 받는다.

윤두현 LG전자 전문위원은 세계 최다 LTE 표준특허 확보를 통한 국내 산업체 로열티 절감으로, 최민서 ETRI 팀장은 특허분쟁예방과 해외 로열티 수입 증대에 기여한 공로로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을 수상한다.

한국지식재산전략원 IP R&D 전략지원사업과 국책과제로 핵심 IP를 확보한 허지원 뉴옵틱스 수석연구원과 1800여건의 국내외 특허창출로 외국 업체와의 특허분쟁 예방에 기여한 박우종 LIG 인베니아 책임에게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이 수여된다.

시상식과 더불어 ‘산업경제에서 지식경제로-머리가 창조의 산실’을 주제로 특강이 열린다. 이상희 대한민국헌정회 정책위 의장이 연사로 나선다. 이 회장은 현재 세계한인지식재산전문가협회 회장을 겸하고 있다.


IP노믹스=문고운기자 accor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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