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톡스로 뜬 휴젤, 12월 코스닥 상장

장외시장 대표 바이오기업 가운데 하나인 휴젤이 코스닥시장에 입성한다.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전문기업 휴젤(대표 문경엽)은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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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젤 공모주식 수는 45만주, 공모예정가는 19만~21만원(액면가 500원)이다. 공모예정금액은 855억~945억원으로 다음 달 9·10일 수요 예측, 15·16일 청약을 거친 후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한국투자증권과 KDB대우증권이 공동 대표주관을 맡았다.

2001년 11월 설립된 휴젤은 보톡스로 더 잘 알려진 보툴리눔톡신을 이용한 바이오의약품 ‘보툴렉스(Botulax)’를 개발·판매하는 바이오의약품기업이다. 2009년 세계 여섯 번째로 ‘A형 보툴리눔톡신’을 개발, 국내 및 해외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휴젤은 지난해 ‘더채움’ 브랜드로 보툴리눔톡신과 함께 성형·미용시장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필러 시장에도 진출해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휴젤은 미용·성형에 특화된 국내 최대 규모 판매법인 휴젤파마(지분 100%)를 통해 국내 및 해외시장에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보툴렉스 지속적인 성장과 더채움 필러의 빠른 성장으로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403억4996만원, 영업이익 154억8818만원, 당기순이익 131억504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8.3%, 33.7%, 79.9% 증가한 수치다. 올해 3분기 말 현재 누적매출은 425억7037만원으로 이미 지난해 전체 매출을 넘어섰다.

문경엽 휴젤 대표는 “휴젤은 바이오 R&D 전문 세계적 기업을 목표로 보툴리눔톡신, 필러, 고기능성 화장품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혁신적 기술개발과 시장 개척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성민기자 s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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