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 문샷, K-beauty 트랜드 이끄나 ‘이목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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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에 이은 K-뷰티 열풍으로 인해, 중국을 비롯하여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한국산 화장품의 파급력은 실로 엄청나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에이컴메이트에 따르면 지난 11일 중국판 블랙 프라이데이 ‘광곤절’ 하루 동안 화장품 판매액으로 28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9억 9천만 원보다 약 3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또한, 한국관광공사에서 제공한 20~40대 중국 여성 관광객을 대상으로 분석한 2008~2013년 쇼핑 상위 10개 품목 조사에서 화장품이 1위를 내어준 적이 없다는 점을 볼 때 요우커들이 뷰티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것에 다시 한번 힘이 실린다.

한국을 방문하는 20·30대 요우커가 늘어남에 따라 서울의 노른자 땅이라고 불리는 서울 중구과 강남구에 있는 뷰티 브랜드들이 인기를 모으면서 관련 마케팅이 활기를 띠고 있으며, 캐릭터와 콜라보레이션한 제품은 물론 다양한 프로모션 전개로 공격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

이에 핫플레이스 삼청동과 해외관광객들의 관광코스 명동 영플라자에 입점한 문샷은 해외 관광객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어 화제다. 제품 컬러 조합이 더욱 돋보일 수 있도록 블랙 톤의 인테리어를 적용하고 자유로운 체험이 가능한 메이크업 피팅 바를 넓게 마련했으며 틀에 박힌 사용법을 파괴한 제품과 독특한 피니쉬, 색감 등으로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좋은 평을 받고 있는 것이다. 또한 YG엔터테인먼트의 셀럽베어 ‘크렁크(KRUNK)’와 마스크팩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키덜트열풍 속으로 뛰어드는 등 많은 소비자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더불어 화장품 업계 한 관계자는 “젊은 층을 겨냥한 화장품과 마케팅도 확대되고 있으며 특히 한류 열풍과 함께 한국산 화장품을 소비하는 연령대의 비율이 20·30대가 높다.”고 밝혔다.

한편, YG엔터테인먼트에서 런칭한 문샷은 지난해 하반기 다크호스처럼 등장한 뷰티 브랜드로 지난 9월 24일 ‘LVMH(루이비통모엣헤네시)’ 그룹 산하의 코스메틱 편집숍 세포라에 25개 점 입점하는 등 이례적인 기록을 세우며 세계로 시장을 확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