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솔루션, 이미지 이상징후 탐지 솔루션 출시

KTB솔루션(대표 김태봉, www.ktbsol.co.kr)은 사진 이미지 이상 징후를 전문 탐지하는 ‘포토 FDS(Fraud Detection System)’를 내달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자동차 사고 등 증거자료로 사용하는 사진 위·변조 여부를 탐지하는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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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원본 사진(맨 오른쪽)에 사고 부위를 합성해 보험사에 사고 신고한 사례.(자료:KTB솔루션)

포토 FDS와 유사한 개념은 유럽 등 해외에서는 이미 수년전부터 보험 산업을 중심으로 활용됐다. 자동차 사고 시 이미지 조작으로 사고 부위를 확대하거나 없는 파손을 합성으로 만들어 보험사에 제출하는 등 사기를 탐지하는 형태다.

위조나 변형한 신분증 탐지도 가능하다. 타인 신분증에 사진을 바꿔치기해 사용하거나 주민번호를 조작해 금융회사에 제출하는 행위를 막을 수 있다. 각종 이미지 위변조 행위 전반을 자동으로 탐지해 조작 부위까지 식별하는 체계를 구현한다.

국내 시중 은행과 보험사 등 금융권과 통신사, 전자상거래 관련 산업군에서 포토 FDS에 관심을 보인다. 내달 ‘비대면 실명 확인’이 허용되면 고객 상당수가 신분증 사진을 찍어 전송하는 사례가 늘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인터넷전문은행 역시 기존 시중은행 FDS와 차별화를 위해 강화된 형태 포토 FDS를 거래중심 FDS와 통합 적용을 검토 중이다. 통신사도 콜센터를 이용한 비대면 실명 확인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신분증 사진 전송으로 수기 검증 방식에 자동화와 보안성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KTB솔루션은 사진 위변조 식별 원천기술을 한국과 아시아 지역 라이선스를 확보했다. 자체 FDS와 접목해 국내 실적에 맞도록 이미지 이상 징후 탐지가 가능하도록 했다.

김태봉 KTB 솔루션 대표는 “일부 시중은행과 인터넷전문은행 컨소시엄, 보험사 등에서 포토 FDS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며 “중국과 일본 수출 계약도 진행한다”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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