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디지털출판 전문 전시회 ‘2015 디지털북페어코리아(Digital Book Fair Korea 2015)’가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인천광역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한다.
이번 전시회는 ‘디지털 쉼표, 이북(e-Book)’이라는 표어 아래, 국내외 디지털출판 동향과 미래 전망을 한자리에서 살펴본다.
전자책 플랫폼 운영업체와 디지털출판 콘텐츠 제작 업체, 종이책 기반 전자출판사 등 국내외 95개 사가 참가해 다양한 디지털출판 콘텐츠와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12일에는 ‘2015 대한민국 전자출판대상 시상식’이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인 대상에는 휴머니스트 ‘조선왕조실록(전자책 부문)’과 임선경 작가 ‘백넘버(작가 부문)’가 선정됐다.
같은 날 ‘글로벌 사례를 통해 본 디지털출판 비즈니스 경향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국제콘퍼런스가 열린다.
‘출판계 비비시(BBC)’라고 불리는 국제 출판 언론 퍼블리싱 퍼스펙티브(Publishing Perspectives) 설립자 겸 편집장인 에드워드 나우오카(Edward Nawotka)가 기조연설을 한다. 전자책 구독, 출판사 디지털출판 사업, 디지털도서관에 관한 최근 경향과 전망을 발표할 예정이다.
전시장 곳곳에서는 관람객을 맞이하는 다양한 행사들이 진행된다. 14일(토)에는 웹툰 ‘순정만화’ ‘이웃사람’ 강풀 작가와 웹소설 ‘구르미 그린 달빛’ 윤이수 작가가 참여하는 ‘작가와의 대화’가 열린다.
13일(금)과 14일(토) 이틀 동안에는 웹툰과 전자책 제작에 관심 있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웹툰 과 전자책 제작 아카데미를 진행할 예정이다.
윤태용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콘텐츠산업실장은 “앞으로도 국내 디지털출판산업 내수 시장 확대와 해외 진출을 위해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