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가 중국 최대 동영상 포털사이트인 여우쿠투더우(優酷土豆)를 인수한다.
8일 중국 경화시보에 따르면 알리바바 마윈 회장은 여우쿠투더우 미국주식예탁증권(ADS)을 주당 26.6달러에 인수키로 했다. 전체 인수금액은 45억달러(5조1000억원)이다. 알리바바측은 인수도계약을 이미 체결했으며 내년 1분기내 마무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여우쿠투더우 최고경영자 구융창은 알리바바로 인수된 후에도 경영을 그대로 한다.
여우쿠투더우는 중국내 1, 2위 동영상 포털 여우쿠와 투더우를 보유하고 있으며 여우쿠는 2010년 뉴욕증시에, 투더우는 2011년 나스닥에 각각 상장됐다. 양사는 2012년 합병했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