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 `제주 케이콘` 경제 파급효과 150억원

CJ E&M이 국내 처음 개최한 ‘케이콘(KCON) 2015 제주’가 지역경제에 150억원의 파급효과를 이끌어냈다.

CJ E&M은 제주도민을 제외한 국내외 관광객 1만여명이 행사장을 찾아 생산유발효과 99억7000만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50억3000만원 등 150억원에 달하는 경제 파급효과를 유발한 것으로 추산했다.

CJ E&M은 지난 6·7일 이틀간 제주에서 ‘케이콘 2015 제주’를 개최했다.

CJ E&M은 이틀간 관람객 1만7000명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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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콘은 K팝을 비롯해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매개로 뷰티, 패션, 푸드, IT 등 한국 기업과 브랜드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플랫폼 역할을 맡아왔지만, 케이콘 2015 제주는 기존 KCON 콘셉트를 유지하며 해외 관광객 국내 방문을 유도, 내수경기 활성화와 지역 내 기업과의 상생을 목표로 펼쳐졌다.

CJ E&M이 150억원 파급효과는 제주 감귤 1만톤을 미국에 수출한 것과 비슷한 효과라고 소개했다.

CJ E&M은 행사 현장에서 신화, 블락비, 틴탑, SG워너비 등 유명 K팝 아티스트 공연과 함께 제주전통문화 체험장을 제공했다.

별도 마련한 관광홍보관은 제주 생태관광 등 새로운 관광 상품을 선보여 재방문을 유도했다. 제주 지역 공부방 청소년 150여명을 특별 초청하는 지역 상생 프로그램도 선보였다.

CJ E&M 관계자는 “국내 첫 개최한 케이콘 2015 제주를 통해 침체된 제주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 등 지역 경제에 의미 있는 도움을 전한 것 같다”며 “국내 개최 취지에 맞게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통해 유관산업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고, 지역경제 상생을 통해 내수 경기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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