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카인터넷, PC보안 `엔프로텍트 AVS v4.0 베타` 내놔

잉카인터넷(대표 주영흠)이 PC보안 제품 ‘엔프로텍트 AVS V4.0 베타버전’을 출시했다.

엔프로텍트 AVS V4.0은 기존 기능에 행위기반탐지와 하드디스크 마스터부트레코드(MBR)보호 기능이 들어갔다.

행위기반탐지는 PC에 침투한 악성코드 행위를 관찰해 진단하는 기술이다. 기존 시그니처 방식으로 탐지가 어려운 알려지지 않은 악성코드를 탐지한다. 행위기반탐지 기술은 문서프로그램 취약점을 이용해 공격하는 악성코드 실행을 실시간으로 차단하고 파일 변형을 막는다.

하드디스크에서 가장 중요한 MBR 영역 파괴 방지 기술도 들어갔다. MBR는 컴퓨터가 부팅할 때 필요한 정보를 저장하는 장소다. 메모리가 MBR 정보를 읽어 운용체계(OS)를 작동한다. MBR영역이 파괴되면 PC 부팅이 안 된다. 악성파일이 백그라운드 상에서 MBR 영역을 파괴하면 블루스크린이 뜨고, 윈도 사용이 불가하다. MBR가 손상된 하드디스크는 정상적인 부팅이 어렵고 저장된 데이터 복구가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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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프로텍트 AVS V4.0은 악성파일이 MBR 영역과 볼륨 영역에 접근하는 것을 막아 손상을 차단한다. 기본 기능인 안티 바이러스, 스파이웨어 탐지도 향상됐다. 자체 개발한 타키온 엔진을 향상해 빠른 스캐닝과 멀티 진단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하드웨어 변경 없이 간단한 조작으로 게임 성능과 인터넷 속도를 최적화한다. 제품 내 모듈의 위·변조와 해킹 여부를 확인하는 무결성 검증이 들어갔다. 제품 자체 레지스트리, 파일, 프로세스 보호와 바이러스 검역소 백업·복원 등 부가 기능을 강화했다. 윈도10도 지원한다.

잉카인터넷은 엔프로텍트 AVS V4.0 베타버전을 공개해 정식 버전 개발에 참고할 계획이다. 관련 웹사이트(avs4.nprotect.com)에서 제품 설치본과 소개서를 내려받을 수 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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