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원장 양유길)은 대구지역 IT·SW 및 CT 산업을 책임지고 있다.
‘ICT와 콘텐츠를 융합한 창조경제 선도기관’을 비전으로 신성장동력 발굴, 기업경쟁력 강화, 산업생태계 조성에 나서고 있다.
2013년 8월 SW융합기술고도화 기반조성사업을 유치한 뒤 대구모바일게임센터 확장, 대경권 SW품질역량센터 지정, 대구콘텐츠코리아랩 개소 등 ICT분야 핵심 인프라를 갖췄다. 디지털콘텐츠 촬영과 SW품질테스팅, IDC서버 등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130여종 장비도 운용 중이다.
진흥원이 위치한 ICT파크를 포함해 CT아이디어허브, 스마트콘텐츠상용화지원센터, 대구글로벌게임센터, 청년 ICT창업성장센터 등에 119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진흥원은 SW융합산업과 지역SW 및 융합제품 품질경쟁력 강화사업, 지역SW기업 해외진출 지원 강화사업을 통해 다양한 성과를 냈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대구시험소 유치 이후 GS시험 인증은 40건, 이러닝 SW무결성 시험서비스는 44건을 달성했다.
한맥아이피에스는 통합주차장시스템 품질컨설팅과 GS인증 획득 지원을 받았다. 이로써 지난해 매출이 전년에 비해 19% 늘었다.
인쇄물 전문업체 칼라원도 SW융합제품 품질경쟁력 강화사업을 수행, 올해 대구시로부터 중소기업 대상 우수상 수상기업에 선정됐다.
국내 최연소 법인 벤처기업인 소니스트는 지역SW성장지원사업으로 해외진출 지원을 받아 기능성 모바일앱을 최근 미국에서 13만달러 규모 수출 계약을 맺었다.
소소는 미국 현지 투자자와 투자합의를 이끌어냈고 위니텍은 현지 조인트 벤처 설립을 추진 중이다. 코즈모는 미국 실리콘밸리 기업과 공동 기술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진흥원은 또 기존 IT자원 재구성을 통한 경영효율화를 추진 중이다. 지난해 인터넷 전용회선을 통합망으로 구성, 인터넷 전용회선 사용료를 연간 3100만원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IT자원 재구성을 통해 입주기업 네트워크 속도를 세 배 이상 향상시켰다.
양유길 원장은 “ICT 핵심 기반산업 SW와 CT 육성을 통해 대구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선도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