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과 국방과학연구소(ADD)은 3일 대전 ADD 창조관에서 우리나라 주요 해역 수중 감시 및 방어 기술개발을 위한 교류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해상안보를 위협하는 잠수함 등에 대한 대응 기술 개발 필요에 따라 이루어졌다.
양 기관은 이 협약 체결을 계기로 수중 감시와 방어에 필수적인 환경조사 및 해저 지질·지음향 관련 공동연구를 해나갈 계획이다.
주요 협력 내용은 △연구과제 공동 발굴 및 수행 △연구인력, 기술 및 정보 교류 △연구시설 및 장비의 공동 활용 등이다.
양 기관은 현재 광대역 지구물리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해저 지음향 실시간 네트워크 기술, 우리나라 주변 고해상도 지층모델 개발 등에서 협력하고 있다.
김규한 한국지질자원연구원장은 “지질자원 과학기술과 국방과학기술 융합을 통한 연구역량 강화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