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이 3일 전 세계 투자자를 대상으로 총 17억5000만달러(5.5년 만기 7억5000만달러, 10년 만기 10억달러) 규모의 글로벌본드 발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수은이 한 해 글로벌본드를 세 차례 발행한 것은 2010년 이후 처음이다. 지난 1월과 6월에도 각각 22억5000만달러와 10억달러의 글로벌본드를 발행했다.
이날 발행한 글로벌본드의 금리는 5.5년 만기의 경우 미국 국채금리에 0.95%, 10년 만기의 경우 1.10%의 가산 금리를 더한 수준에서 결정됐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