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시에스가 국내외 전자문서 사업 확대를 위해 국내외 영업조직을 강화했다.
포시에스(대표 조종민·박미경)는 국내 영업총괄 부사장에 강길호 씨, 해외 영업총괄 부사장에 박춘식 씨를 영입했다고 3일 밝혔다.
강 부사장은 28년 넘게 삼성SDS와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 한국사이베이스 등에서 IT영업을 담당한 전문가다. 오랜 노하우와 넓은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국내 영업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강 부사장은 “HTML5 이슈에 적극 대응하면서 리포팅툴 시장에서 리더 자리를 견고히 할 것”이라며 “금융기관과 대기업 위주 전자문서 시장을 중소규모 시장까지 확대하기 위해 공격적인 영업활동을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포시에스 해외영업을 담당할 박 부사장은 한국오라클과 오라클 아시아태평양(APAC) 본사 마케팅 이사를 거쳐 세일즈포스닷컴 인도·한국 영업총괄, EVATIC APAC 지사장까지 거친 해외영업 베테랑이다. 지난해부터 포시에스 영업총괄 부사장을 역임하면서 해외사업을 위한 조직과 프로세스 기반을 다졌다. 이달부터는 중국과 동남아시아, 유럽 등 포시에스 해외영업 부문을 전담하며 포시에스 해외시장 성장을 책임지게 됐다.
박 부사장은 “국내에서 쌓은 모바일 기반 전자문서 서비스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국가별 영업전략 수립해 글로벌 전자문서 시장 확대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포시에스는 글로벌 경기침체와 수출부진 상황 속에서도 꾸준히 국내외 전자문서 관련 실적을 쌓고 있다”며 “지난 9월 일본 신제품 발표회에서 선보인 클라우드 이폼(e-Form) 서비스인 ‘오즈 페이퍼(OZ Paper)’는 정식 출시 전부터 20건 이상 선계약 요청을 받는 등 시장 확대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m